지은지가 30년은 넘을듯한 상가건물인데 2층과 3층에서 원인을 모를 정화조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건물주께서 오랜 세월동안 안 해본것이 없었습니다.
건축업자, 설비업자, 인테리어업자, 세스코, 방역전문회사 모두 불러 보았지만 냄새제거는 고사하고
냄새의 원인조차 찾질 못하고 번번히 실패만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급기야 건물을 매각 할려고 부동산에 들렀다가 극적으로 저희 악취119를 소개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다고 판단하고 작업에 착수 하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벽을 허물고 배관을 조사해 본결과 최초 건물을 지을 당시에 배관 설비업자의 잘못으로
설비시설이 매우 잘못 되어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공법이라면 벽을 다 허물고 배관공사를 새로 해야 하지만 그러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문제가 되는 부분만 조치를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무려 7차례의 방문과 힘든 작업 여건으로 인하여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어려운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 완료후 건물주및세입자분들이 안도하는 모습을 보며
나름 뿌듯하고 보람이 있었던 잊지못할 작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