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이 종잡을 수 없는 담배 냄새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정확하게 바로 옆에서 피는 담배 냄새 같이 확실한 냄새는 아닙니다. 단, 냄새를 좀 잘 맡으시는 분들은 확실하게 그게 담배냄새라고 하더라구요.

 

저희가족이 3년간 그 냄새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베란다에서 올라오는 담배피고 뿌리는 냄새를 새벽에 맡고나면 눈물콧물이 다 나옵니다. 정말 화가나죠.

그런데 그게 집안에서 도 올라옵니다. 저희 가족이 냄새때문에 자다가 깰 때도 있고, 없던 알레르기까지 생겨서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증은 백프로 밑에 집인데 어떻게 잡기가 힘드네요. 시간대도 밤~ 새벽에 젤 많이 피우니까요..

 

그리고 이게 대체 어떻게 피우는지 장소도 종잡을 수 가 없이 피웁니다. 방문을 닫아 놓으면, 현관 옆방에서 가스냄새 같은 것이. (배기가스나 보일러 가스와는 완전 다릅니다.) 꽉 차있어서 어머니가 화가 머리끝까지 날 때가 있습니다. 동생이 자는 방이거든요.

 

또 어떨때는, 안방이 초토화가 되어있는데, 안방화장실에는 안날때가 있습니다. 

저희 화장실에 구멍도 많고, 댐퍼도 없어서 냄새 때문에 습관적으로 환풍기를 돌려 놓거든요? 그런데 다른 집에서 올라와서 냄새가 역류하기 시작하면, 환풍기를 돌려놔도 화장실에 냄새가 가득하고 심하면 안방에 까지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냄새'로 방이 초토화가 되었을 때는 희한하게 화장실에서 안납니다. 그러니까 화장실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아니라는 얘기죠.

 

이게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온 집안에서 랜덤하게 냄새가 나고, 또 앞 뒤 베란다에서 섬유유연제라고 할 수 없는 찐한 냄새가 올라와서, 담배피고 뿌리는 탈취제라고 생각되는 냄새가 올라옵니다. 또 그 탈취제가 가스가 남는데, 그게 집안으로도 들어올 때가 종종 있어서 너무 화가나는데, 밑에 집은 인정을 안하더군요.

 

또 전자담배 향인지 탈취제로 뿌리는 향인지 모르겠지만. 부엌쪽 방에서는 자주 기분나쁜 찍찍한 냄새라고 할까요? 그런 냄새가 굉장히 많이나고, 특히 바닥에 쫙 깔려있습니다.

 

겨울에는 환기도 잘 안시키는데, 그 냄새가 밤새도록 나서 죽여버리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냄새라는 것이, 담배를 피우고 나서 탈취제를 뿌려버리면, 위에집이 맡자마자 바로 내려간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예전에도 그런 경험이 한번 있는데, 그래서 함부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구청에다 얘기했더니 보건소에서 다녀가서는, 아랫집, 아래아래집, 윗집 모두다 담배를 안피우는 집이라고 해서 정말 화가났었습니다. 그럼 우리집에서나는 냄새는 대체 어디서 나는 냄새일까요?

 

 

이 냄새의 출처를, 원인을 찾아주셨으면 하여 문의를 남깁니다.

 

웬만하면 참고사는 타입인데, 오죽하면 구청에다가도 얘기해도 안되어서 이리 오겠습니까.

상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