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전형적인 오피스 빌딩입니다.

특정층의 한 사무실에서 이상한 악취가 나서 업무를 볼 수가 없다며 회사의 임원분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문제의 사무실 역시 또다른 임원분이 사용하고 계신 방인데 도무지 원인을 알 수가 없는 이상한 악취때문에 그동안 수년 동안 힘들게 생활하고 계신다고 하더군요.

 

 

회사측으로부터 자세한 상황설명과 건축 도면등을 전달 받고 원인 조사에 착수 하였습니다.

17년전에 증축공사를 했던 건물로 그동안 업종 변경도 몇차례 있었던것으로 보였습니다.

 

 

건축 도면에 근거하여 기초적인 조사를 마치고 악취119만의 독보적인 악취 탐지 시스템을 가동하여 악취 발생의 원인을 분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도면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지만 설비계통중에 몇군데 부실하게 시공된 부분이 발견 되었습니다.

 

 

부실하거나 설비매뉴얼을 벗어나 임의로 잘못 시공된 부분은 즉시 바로 잡아서 재시공을 하였으며 악취발생원이 여러곳인만큼 시간이 한달여 정도 소요가 되었던 현장이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17년전 증축 당시에 철거를 하였어야 할 하수구 배관을 방치한채로 공사를 진행한 결과  매립이 되면서 눈에 보이지도 않고 추적도 불가능한 상태로 오랜 시간동안 숨어 있었던 하수구 배관이었습니다.  

 

도면에도 표시가 없고 매립이 되다 보니 그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은채 무려 17년간 건물주가 두번이나 바뀔때까지 많은 사람들을 하수구 악취로 고통을 받게 했던것 같습니다.

 

 

그 문제의 하수구 배관을 공개하고 싶지만 악취119의 기술 보안상 공개하지 못하는 점 많은 양해 바랍니다.

 

17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살인자와 같은 존재의 하수구 배관을 건물측에 공개하자 모두가 놀라면서 안도를 하더군요.

 

그동안 이상한 하수구 악취로 고생 많아 하셨을텐데 이제 범인을 잡았으니 안심하시고 늘 즐거운 기분으로 업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악취119에코스코 특수팀 / ☎ 16000-1604 ◎